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사들 중 하나가 욕심과 교만으로 하나님보다 높아지고자 대적하다 내어 쫓겨나는 일이 있었고, 그 천사를 대적하는 자라는 뜻인 사단 혹은 미혹하는 자라는 뜻인 마귀라고도 부른다(사 14:12~15, 삼하 19:22).

하나님의 대적자인 사단은 많은 천사들을 미혹했을 뿐 아니라 이 땅의 사람들도 미혹하여 창조주 하나님께 자기처럼 대적하게 만들었다(벧후 2:4, 창 3:1~6, 계 20:2~3).

하나님의 소속과 마귀 소속간에 서로 맞서는 행위이다(고후 10:4~5, 엡 6:12~17).

하나님의 선민이 언약을 지키면 대적이 한 길로 치러 들어와도 패하여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반대로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선민이 대적 앞에서 패하여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(신 28:7, 25).

세상 군왕들이 나서서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할 것을 예언하셨다(시 2:1~2, 행 4:25~28).

주 재림 때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는 일이 있을 것을 예언하셨다(마 10:21~23, 막 13:11~12).

주 재림 때 하나님의 나라와 민족 그리고 사단의 나라와 민족이 서로 대적하여 일어나 전쟁이 있을 것을 예언하셨다(마 24:3, 7).

주 재림 때 대적 마귀가 삼킬 자를 찾으며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할 것을 예언하셨다(마 24:24, 벧전 5:8).

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할 것을 예언하셨다(살후 2:1~4).

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을 예언하셨다(딤후 3:1~8).

요한계시록에서는 대적을 구약과 초림 때의 인물인 니골라, 발람과 발락, 이세벨 등으로 비유로 예언하시며 대적과 싸워 이기면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(계 2~3장).